온누리 장작구이에 가당~~~
오늘 병원치료끝나고 울 사무실에 가서 짐 챙기고 나오니 3시가 넘어 버렸다
점심도 못먹고 배고픈데 사무실 옆에 내가 좋아하는 중국집 가자고 했더니
울 배우자님이 싫다고 하길래 나도 맛있는것 사달라고 했더니 자기 사무실
근처에 비싸고 맛있는데가 있다고 하며 출발해버렸다
나는 비싼데 말고 차도 안 밀리는 안비싼데 가자고 했더니 팔당에 있는 바베큐집
에 가 보잔다
언젠가 지나가다가 본 적이 있던곳
천천히 가보기로 했다 그리 멀지 않아서 나도 부담이 덜되고.....
기본찬을 소박하다 처음엔 종업원이 가져다 주고 두번째부터 셀프이다.
여기는 상추도 준다
사람들이 상추를 엄청 가져다 먹는다 고기에다 상추를 싸먹는듯....
묵은지 씻은것도 맛있다
기냥 기본 삼겹살로 시키려고 했더니 울 주니어가 등갈비 먹겠다고
땡깡부려서 결국 모듬 무려 41,000원짜리를 시켰다 모듬은 두가지 인데
삼겹살 등갈비 + 오리 또는 양념 목살이다
자세히 보면 불판아래 알미늄 호일로 싼 고구마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리가 체질에 맞지 않아 양념 목살을 시켰는데 차라리 오리가 나을 듯하다...
삼겹, 양념목살, 등갈비는 24,000원부터이다 하지만 태능의 모 바베큐집은 벨기에산인데도 22,000원인것에
비하여 국산인데 24,000원인것은 비싼것도 아닌듯 거기다 밥과 국수는
무제한 공짜이니.....
결국 이 고기중 절반은 포장을 해 왔다 근데 기냥 포장이 아닌 믁은지랑
바베큐소스랑 무김치랑 같이 포장해서 자체 제작 포장봉투에 넣어준다.
이집이 사람 많은 이유 알겠네
일반적으로 삼겹살집 또는 갈비는 9000~10,000원이지만 단, 밥이나 국수 냉면은 추가로 시켜먹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밥(된장국)이랑 잔치국수는 무료이다
이 잔치국수가 참 맛나다
특히 국물이 끝내준다
우리 배우자는 고기는 배부르다고 안먹고 이 잔치국수를 두그릇이나 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