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이야기(음식)-해물탕
제주도 가고 돌아온지 1달이 되어간다
꿈같이 지나간듯 아련하다
인생 40에 신혼여행후 제대로 갔다 온 첫번째 비행기여행
정말 큰결심으로 다녀왔다 덕분에 부모님도 모시고
효도관광도 했고
가기전에 이곳 저곳 특히 맛집에 관심이 많던 나는
가서 먹어보리라 결심한곳을 몇군데 알아보고
하였다. 많은 블로그에서 유명한 집 특히 해물탕집은
제일 많이 오르내리는 삼성혈해물탕집을 갔다
처음으로 네비를 달고 찾아간 곳 정말 어려웠다
길가에 있는것이 아니고 길가에서 골목길로 들어가
있었으나 유명한 곳이라 제법 큰 주차장도 있었고 우리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드뎌 입장하게 되었다
아침일찍부터 공항에 간지라 배도 고픈상태여서 정말
고무라도 씹어먹을 수 있을듯한 허기.......
가격을 보니 생각보다 헉 내가 여기 기재하지 않아도
다른 블로그에 보면 메뉴판도 사진찍어서 올려놓았더구먼...
암튼 나는 소자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우리바깥분은 중자를
시키고 밥도 시키고 나중에 우동이라고 쪼매 나오기는 했지만 글쎄
해물탕과 가오리무침이 나왔다 부모님이 더 줄 수 있나고 했더니
추가는 돈을 받고 시켜먹어야한단다
해물탕이 새우나 이런것이 아닌 조개와 문어만 들어있는 해물탕이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먹는 그런 해물탕이 아니다
반찬은 거의 그낙하다 관광지라고 해서 기대한것은 아니지만 ......
배고픔에 밥에 국물말아서 열심히 먹고는 왔지만 그닥~~~!!!
먹고나서 카운터에 가니 박하사탕을 주었나보다 울 아가가
하나더 먹고싶어서 달라고 했더니 듣는둥 마는둥 2번 더 이야기
하니 왠지 구차한 동냥같다 그제서아 카운터 아래서 선심쓰듯
달랑 1개 더 꺼내준다
감히 나의 사견으로 판단할때
맛 별다섯개중 2개쯤 - 어느블로거는 조미료맛이 없는 자연의 맛이라고까지 극찬(?)하였지만
굳이 해물탕을 먹겠다면 여기가 아니라도 제주도 다른지역에 가면
값싸고 괜찮은곳이 있다 특히 서울의 해물탕이 제일낫다
가격 별다섯개중 한개-비싸다
서비스- 별한개 가족끼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박하사탕(서울에서는 아예 오픈하고 가져갈 만큼 주고
후식도 준다)하나 주는것도 아까워하는 참.....
---- 갑자기 생각이 낫다 이 식당 들어가서 자리잡을 때 옆 자리 앉아 드시던 가족분 엄마아빠 아들
(10대중반쯤)의 먹는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아 보였다 소 자 시킨것 같은데 좀 남기고 갔다
양이 많아서 그런가 그랫는데 나중에 우리식구 표정을 보니 그 가족들 표정이..........
처음에는 안 그랬겠지 그래서 유명해졋겠지만 아무튼 제주도는 넘 비싸 그리고 맛도 그렇고
1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뜨내기 손님들이라 그러는지.....
제주책자나 광고용 블로거에는 여전히 맛집으로 되어있다...
제주관련 블로그를 많이 읽어보았는데 그중 절반은 광고용이 아닌가 싶고
갔다와서야 일반 개인블로그를 보니 정말 객관적인 평가를 한 곳이 많았다
일단 책자나 유명하다고 한 곳 절반은 안 가는 것이 좋을듯 하다
내년에 갈 때에는 절대 유명하다는 곳은 생각해보고 결정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