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집 근처 산에 울 배우자님과 등산을...
사실 울 주니어 어린이집에서 높지는 않지만 이 산으로 등산대회를 한다고 하여
마침 휴가을 낸 울 배우자와 가는데 근처 어르신들한테 물어보니 아이들은
벌써 올라갔다고 하여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공원을 통해서 올라가는 계단
억새풀 길도 지나가 보고요
앗 그런데 올라가는 산길애 다람쥐를 보았습니다. 요놈이 다행히 사람들을 많이 무서워하지 않아서 얼른 한컷을 찍었습니다 찍고나서 보니 참 신기합니다.
입을 볼록한것 보니 먹이를 구해서 가는 모양입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아기 다람쥐.. 노래가 갑자기
그런데 여기는 산골짝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길에 용감한 다람쥐
입니다. 참 산에서는 도토리 밤 줏는것은 매너없는 일인거 아시죠
저 다람쥐가 내년에도 계속 보려면 먹이를 남겨주어야 겠죠
높지 않지만 저희동네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지만 시야는
맑지 않아서 조금 뿌옇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제 애찍이(디카)가 일반
스냅용 디카라서 찍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사진을 못 찍는 본인도 유구무언
입니다.
**** 결론적으로 애들은 이미 올라와서 사진찍고 신났습니다
울 주니어 반은 너무 일찍왔다 아무도 없어서 반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이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울 주니어도 생각보다 체력이 좋네요. 열심히 왕복 완주를 했기에
넘 대견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기다리고 있으니 좋아서 미소를 보입니다
하지만 잠깐 사진찍자는 내 말에 친구들하고 얼른 올라가야 한다고
휙 가버립니다. 좀 서운하기는 해도 단체생활을 잘 지켜 흐뭇합니다.
저는 힘들어서 벤치에 앉아 쉬는데 아이들은 조금 사진찍고 구경하더니
후딱 내려갑니다. 울 배우자와 같이 따라 내려가는데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지
얼마 안있으니 보이지도 않더군요
정말 좋을 때입니다. 그래서 인가 오늘 울 주니어 집에 오자마자 세수하고 손닦고
책20분 읽더가 조용해 보니 그 자리에서 코~~쿨쿨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