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으로 가다

백암한화콘도2-울진대게후포항

뎅구르르동굴동굴 2010. 12. 24. 10:42

 

 우린 어른2명에 아이 1명이니 게 3마리를 하겠다고 하자 주인아저씨 왈 모자를 거라고 4마리를 추천

 우리 신랑은 대게를 언제 실컷 먹겠냐면서 한마리에 15000원씩 4마리 6만원에 먹기로

 하고 매운탕은 끓여주신다고 하여 먹기로 하였습니다.

 여기는 가위랑 꼬챙이를 주면서 알아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가격은 강구항에서 대게 사서 쪄먹고 자리값 내고 매운탕 따로 하는 것 따지면

 오히려 편하게 적정가격으로 먹은듯 합니다

 강구항에서는 이런 횟집에서 먹으면 더 비싸다고 하네요

 

 

 기본 반찬은 초촐합니다  저기 새끼오징어 삶은것만 한번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메뉴판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매운탕- 생선머리가 4개인가 5개인가 들어있던 매운탕

그리고 게볶은밥-이건 3000원

총 가격은 63,000원

이 집은 가족3분이서 하시는 듯 특별히 내놓는 음식도 없고

기냥기냥 보통기분으로 무난히 먹고 나올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사실 저는 여기저기 탐문(?)후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울 배우자님은

 귀찮다고 처음 발길이 닿는 이곳으로 기냥......

근데 제가 예상했듯이 4마리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거의 1마리반을 비닐에다 담아달라고 해서 콘도로 가져왔습니다

우리신랑 뭐 가져가나고 뭐라하더니 다음날 남은 대게를 넣어서 라면을

끓여주었더니 하나도 남김없이 다 잘 먹습니다.

제가 어때 잘했지그랬더니 맛있었다고 하네요

대게가 좋긴 하나봅니다 과식한것 같은데 속은 편했습니다

껍질이 꽃게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먹기도 편하고.....

 

 

 

 

 어제 늦게 도착한 이유로 미처 찍지 못했던 콘도모습들을 찍어봅니다

 벌써 아쉽게 출발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도착하여 뭐하는것 없이 벌써 다음날 오전 11시 체크아웃시간이

 되었습니다.

 

 

 

 

 

 

 

 여기콘도에는 다른콘도와 달리  냄비가 좀 큰게 비치되어있더군요

 다음에 오게 되면 항구쪽 노점에서 파는 대게를 싸게 사서 콘도에 와서

 쪄먹으면 좋은듯 합니다. 아니면 집에서 찜통을 가져와도 괜찮을 듯하구요

 횟집은 비싸고 노상에서는 먹을 수 없으니 다시 자리값을 내야하고

 어느분 블로그에 보니 대게를 일반 수돗물에 10-20분정도 담가놓은 후

 찜통에 물이랑 소주(정종)을 부어서 20-30분정도 찌면 된다고 하니

 횟감이랑 대게를 사서 그렇게 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