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우자님 덕분에 야구를 이별하고 축구로 물 갈아타기하게 되어 좋아한 축구
연애시절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 운동장, 상암구장, 성남구장, 안양구장, 인천운학경기장등
수도권에서 하던 경기는 1달에 1-2번씩을 보러 갔다
안정환 이천수 이운재 유상철등 2002월드컵 멤버들도 보았다
야간 경기라 7시30분-8시에 시작하니 퇴근하자 마자 총알처럼 가서 보고 끝나고 집에 오면
12시가 넘어도 굳세게 직장도 잘 다녔다 피곤할줄 몰랐지
그때는 젊었었지 아 좋았던 시절
결혼하고 우리 자녀 생기고 한동안 못갔던 축구장을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전북과 fc서울의 경기 있던 우리 배우자는 전북을 열심히 응원하였으나
우리 주니어의 갑작스런 배신으로 눈물을 머금고 fc서울 응원하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아무튼 fc서울의 열성팬이 되어 회원가입도 하였다- 이부분은 나중에 추가로
아무튼 그리고 2010년 월드컵의 열기가 식자 무료하고 허탈하던 이 찰나에
2주전부터 갑자기 보게 된 21세이하 여자월드컵 자볼라니 인가 하는 공인구도 똑같이 남자선수처럼
사용하는데 왜 이리 볼 컨트롤이 좋은 거야 패스도 좋고 대박
아쉽게 독일에게 졌지만 3-4위 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기고 3위
역시 여자들이 강하다
문제는 이 선수들이 돌아와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가슴 아플뿐
한국에는 통틀어 1400여명의 여자 선수가 다 란다
이에 비해 자그만치 독일은 105만명 엥 1000배이상 이다
이런 환경에 비하면 거의 우리나라선수들은 축구신동들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이 계속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프로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실업팀이 있지만 내 생각에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듯 하다
지소연- 지메시의 어려운 형편을 딛고 일구어낸 값진 승리가 좋은 미래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고 지소연이 독일이나 미국으로 진출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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